'하나뿐인 내편', 정재순-박상원-차화연 등 ‘믿보배 6人’ 활약 '눈길'

기사입력:2018-11-14 10:36:42
[사진=KBS2 제공]
[사진=KBS2 제공]
[공유경제신문 박상현 기자] ‘하나뿐인 내편’의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중견배우 군단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드라마의 왕’ 최수종을 비롯해 ‘왕할머니’ 정재순(박금병 역)을 비롯해 박상원(왕진국 역), 차화연(오은영 역), 이혜숙(나홍실 역), 임예진(소양자 역), 진경(나홍주 역) 등 탄탄한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대체불가’ 중견배우들의 열연이 묵직한 존재감을 형성하며 작품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 스토리 전개에 있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재순은 시도 때도 없이 돌변하는 정재순의 이러한 모습은 사건사고의 중심에서 적절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아련함 또한 자아내며 작품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봄앤푸드’ 회장 왕진국 역의 박상원은 중후한 매력과 함께 오롯이 하나뿐인 어머니를 향한 가슴 절절한 사모곡이 감성을 자극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차화연은 사사건건 ‘전매특허’ 말실수로 인해 남편 박상원으로부터 핀잔을 달고 살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러블리’ 매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자랑하며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써내려가고 있다.

차화연의 친구이자 윤진이(장다야 역)의 엄마 나홍실 역의 이혜숙은 다소 어수선한 차화연과 달리 진중하고 사려 깊어 보이지만 그 안에 남모를 속물근성을 겸비한다.

주인공 유이(김도란 역)의 계모 역을 맡은 임예진은 남편 김동철(이두일 분)이 죽자 유이를 자신의 집에서 내쫒은 등 밉상캐릭터를 통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수종과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진경은 순수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앞세워 매 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박상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