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가스안전공사, '소외계층' 봉사활동 전개

기사입력:2018-11-15 17:17:25
귀뚜라미그룹-가스안전공사, '소외계층' 봉사활동 전개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귀뚜라미그룹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2년 째 취약계층의 월동준비 및 주거개선을 위한 봉사를 이어간다.

귀뚜라미그룹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이달 16일부터 '제12회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 연합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매주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워밍업코리아는 2007년 시작됐다. 귀뚜라미와 안전공사가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단은 100여명 규모다. 귀뚜라미와 안전공사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 보일러 시설을 점검할 가스안전요원과 보일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봉사단은 봉사 첫날 경기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 및 생활보호 시설을 찾아 쌀과 휴지, 세탁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김장과 청소·시설점검 등 각종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3주간 지역사회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된 취약계층을 방문해 김장김치 나누기, 낡은 벽지와 장판 교체, 대청소, 빨래 등의 봉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봉사를 진행하는 동안 거주하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신속히 시설정비 등을 마쳐야 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매번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1985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해 33년간 다양한 장학 및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3년에는 문화재단에서 진행해 온 사회봉사 활동을 강화하고자 귀뚜라미복지재단을 설립해 김장, 도배, 장판과 같은 노력 봉사 외에도 의료비 지원, 난방시설 지원 사업 등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중이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