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품은 이엘리야, '황후의 품격'서 악역 내공 포텐 "역대급 악역 될까"

기사입력:2018-11-22 23:43:52
ⓒ 이엘리야 SNS
ⓒ 이엘리야 SNS
[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의 악역 연기가 화제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을 완벽하게 속이는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엘리야는 극 중에서 매력적인 외모와 능력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궁에 입성한 황제전 비서팀장이자, 황제 이혁(신성록 분)의 내연녀 민유라 역을 맡았다. 이엘리야의 독기 품은 악역 연기에 시청자들은 감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엘리야의 악역 연기는 지난 2015년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쌈 마이웨이'의 박혜란, '작은 신의 아이들'까지. 눈에 띄는 악역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엘리야는 지난 20일 오후 열린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악역으로 발탁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황후의 품격'의 집필을 맡은 김순옥 작가는 매 작품마다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아왔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 악녀로 변신한 이엘리야에게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된 것.

이엘리야는 "저의 부담감은 유라라는 인물을 어떻게 소화할까에 대한 부담이다. 내가 김순옥 작가님의 악역이라는 부담감은 없는 것 같다"며 "제가 남모르게 열심히 악역이라는 캐릭터를 쌓아왔었는데 이 시기에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