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때문에... 교회 헌금함 훔친 40대 경찰 덜미

기사입력:2018-11-27 11:16:34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교회 헌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28일 오전 6시40분께 전주시 진북동의 한 교회에 들어가 헌금함에서 20만원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같은 교회에서 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그는 인적이 드문 시간 교회에 들어가 철사와 테이프를 이용해 헌금함 안에 들어있는 헌금봉투를 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헌금이 사라진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가 잠복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