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암호화폐거래소 하백스, 무기한 선물 마진거래 전격도입

기사입력:2019-01-17 17:06:19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고도화, 성숙화됨에 따라 태동하는 필수불가결한 투자상품은 바로 파생상품이다. 이런 원리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는 전세계 많은 기관과 트레이더들을 불러들이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마켓 볼륨을 높이며, 암호화폐 시장을 메인 스트림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최근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하백스(HAVAEX)가 2월 베타서비스를 앞두고 무기한 선물 마진거래 시스템을 전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무기한 계약은 거래 방식에 있어 전통적인 선물계약과 유사하지만, 만기가 없어 거래자는 원하는 기한만큼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즉 무기한 계약은 전통적인 선물계약이 일정한 시점(만기)에 특정 통화 및 상품을 미리 정한 가격(미래가치)을 통해 매매하는 계약과 달리 지속적으로 매매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어 기존의 주식 트레이딩의 장점을 융합한 방식이다.

특히 무기한 선물 마진거래란 매매대금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예탁하고 암호화폐를 빌려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백스(HAVAEX)는 현재 선물 시장의 독점지배자인 비트멕스(BITMEX)와 같이 최대 100배 레버리지의 무기한선물 마진거래를 올 베타서비스부터 전격 도입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선물거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하백스(HAVAEX)의 운영진은 글로벌 부동산/주식/파생시장 운영의 전문가와 글로벌 금융거래시스템을 개발한 고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트멕스가 구축하지 못한 30여개 이상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상품 지원, 마켓 페어의 다양화(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USDT) 마켓 지원), 최대 50000TPS의 거래 매칭 속도, 모바일 APP 지원 등으로 선물거래에 있어 고객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하백스(HAVAEX)는 조만간 자체 채굴형 토큰인 HVX의 프라이빗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굴형 토큰은 고객들과 거래소 수익을 공유하는 고객 친화적인 신개념 비즈니스 방식이다. 즉, HVX 토큰보유자는 하백스 수익금의 70%를 분배 받을 수 있으며, 보유량에 따라 의결권, 추후 상장될 토큰에 대한 추천권으로 HVX토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HVX 토큰의 총 발행량은 5억개, 이 중 프라이빗 세일의 물량은 30% 인 1.5억개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백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백스(HAVAEX)는 지난 7일 블록체인기반 투자데이터 분석 플랫폼 라이즈(LYZE)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하백스(HAVAEX)는 LYZE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시장 조사 데이터를 거래 플랫폼에 통합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선물(마진)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하백스(HAVAEX)의 운영진은 글로벌 부동산/주식/파생시장 운영의 전문가와 글로벌 금융거래시스템을 개발한 고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 2월에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HVX 토큰 프라이빗 세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백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