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신세계센트럴시티가 2019년도 '청년커피LAB' 운영자 공모 자소서에 '가정형편'을 기재하는 항목을 노출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를 수정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청년커피LAB' 운영자 지원 신청서 중 성장과정, 가정형편, 삶의 질 가치 등을 기재하라는 자소서의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학력이나 출신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가정형편을 운운하는 자소서를 쓰라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고방식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자기소개서에 회사가 직접 성장과정과 가정형편, 삶의 질 가치 등을 작성하라고 사실상 요구하는 셈이므로 지원자 입장에서는 쓰기 싫어도 작성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해당 문구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신세계센트럴시티, 청년 창업 모집 자소서에 '가정형편' 기재 논란
기사입력:2019-02-19 14: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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