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려졌네” 세월 당기는 실리프팅, 개선 효과는?

기사입력:2019-03-27 09:30:00
“더 어려졌네” 세월 당기는 실리프팅, 개선 효과는?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에게 ‘전보다 더 어려진 것 같다’는 말을 듣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도 없다. 그러나 나이 들수록 이런 덕담을 점차 듣기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 피부 처짐이나 탄력저하는 자연적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의학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바로 실리프팅이다.

피부노화로 고민인 여성에게 ‘동안’이라는 키워드는 자신감 회복의 열쇠다. 이에 요즘에는 처진 피부를 끌어올려주는 다양한 얼굴리프팅 시술들이 진행되는데,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흔한 방법은 레이저리프팅과 실리프팅이다.

CU클린업피부과 청담점 오정준 원장은 “레이저리프팅은 단계적이고 자연스러운 변화에 도움되며, 눈에 띄는 변화를 위해선 실리프팅 방법이 주로 쓰인다”며 “피부 처짐과 탄력저하가 눈에 띄는 40대 이후에 실리프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리프팅 방법은 일차적으로는 피부 내 특수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리프팅 시킨다. 삽입된 실이 피부조직에 머물면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고 추가적인 리프팅과 탄력을 부여한다. 모양이나 처짐 정도, 나이 등에 따라 다양한 실을 이용하는데 캐번 실리프팅, 콘셀티나 실리프팅, 울트라브이(울트라V) 실리프팅 등이 있다.

스프링 형태의 녹는 실을 사용하는 캐번 실리프팅은 주름지거나 처진 부위를 개선해준다. 탄성력 뛰어난 실이 형태를 빈틈없이 유지해 얼굴을 탄력 있게 하고, 꺼진 부위를 채워 또렷하고 입체적인 얼굴라인을 만들어준다.

콘셀티나 실리프팅은 사슬모양으로 패인 실로 피부를 잡아당겨주는 방식이다. 처진 살과 주름 개선을 유도하며 두피 안 근육 막에 실을 걸어 당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시술 후 두통, 통증, 붓기 우려가 드물다.

울트라브이 실리프팅은 피부탄력은 물론 미백, 피부 톤, 혈색 개선도 가능하다. 실 주변의 콜라겐 활성 및 증식작용으로 눈가와 팔자주름을 완화하며 갸름한 V라인 얼굴을 유도한다.

오정준 원장은 “실리프팅은 수술이 아닌 시술이어서 환자 부담이 적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며 “한번의 치료로도 즉각적인 ‘동안’ 효과가 가능해 피부노화가 급격히 진행 중인 사람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리프팅 후에는 멍이나 붓기가 있지만 수일 내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실이 녹아 없어져 이물질에 대한 부담이 적다. 다만, 실리프팅은 쉬운 시술만은 아니어서 잘못 시행되면 부자연스럽거나 염증, 출혈 등 후유증이 뒤따를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상당한 숙련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또한 같은 시술이라도 개인 피부특성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실 종류와 피부과 전문의 경력 및 노하우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실리프팅 후에는 염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술, 담배를 피하고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는 행동은 약 3개월 삼가야 한다. 사우나, 수영 등 장시간 물이 닿거나 온도가 높은 곳은 1주일 이상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