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박지웅, 김대일)는 ‘공유경제 컨퍼런스’를 지난 20일 삼성2호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유경제 스타트업 5개 기업의 리더들이 연사로 참가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패스트파이브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공유경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여행, 주방, 모빌리티, 오피스 등 공유경제 기반으로 운영되는 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유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증하듯, 이번 행사는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지 1주일 만에 매진되었으며, 100인 이상의 대기자가 참가를 희망했다.
첫번째 순서로 에어비앤비 코리아 손하빈 마케팅 팀장은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공유경제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게스트를 커뮤니티로 규정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에어비앤비의 최신 마케팅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서 ‘새로운 트렌드, 공유주방의 가능성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공유주방 고스트키친의 최정이 대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공유주방이 오프라인 인프라로써 가치가 있음을 강조하고, 공유경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배달 음식점을 위한 공유주방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번째 연사인 쏘카 황윤익 본부장은 ‘모빌리티 혁신과 가능성’을 주제로 과거와 달리 변화한 현재의 대중교통 상황을 비교하며 택시의 변화를 통해 승객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사회적인 비용이 감소하면서 곧 라이프스타일 변화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설명했다. 또, 크몽의 박현호 대표는 해외의 프리랜서 플랫폼을 사례로 국내 일자리 역시 정규직 중심에서 프리랜서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공유오피스의 확산 이유를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연결하여 이들의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성향에 따라 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공유경제는 의식주 전반으로 확산될 라이프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패스트파이브가 준비하는 주거 서비스 ‘라이프’를 언급하기도 했다.
각 연사들의 발표 직후에는 현장에서 청중들의 질문을 받아 연사들이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모든 연사들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모든 연사들이 참여한 패널토크와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모여서 더 좋은 가치를 만든다는 공유경제의 본질처럼, 이번 행사에서 공유한 각 기업의 인사이트와 비전을 통해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각 기업들이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패스트파이브, 공유경제 컨퍼런스 '공유경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성료
기사입력:2019-04-22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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