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선발대회, ‘폐지’49% vs‘유지’34%

기사입력:2019-04-29 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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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에 이르는 다수는 외모 획일화와 성 상품화 등의 이유로 미인선발대회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매년 4~5월 집중 개최되어 오던 미인 선발대회가 최근 성 상품화 등의 논란으로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인선발대회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고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것이므로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4%, ‘미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오히려 여성의 존엄성을 증대시키는 것이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3.8%로, ‘폐지’여론이 오차범위(±4.4%p) 밖인 15.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8%.

세부적으로는 여성(폐지 58.4% vs 유지 23.6%), 대구·경북(56.9% vs 31.2%)과 서울(55.6% vs 28.1%), 경기·인천(51.2% vs 36.4%), 부산·울산·경남(44.2% vs 33.8%), 50대(53.5% vs 32.4%)와 40대(50.8% vs 35.1%), 60대 이상(47.4% vs 29.0%), 30대(45.5% vs 32.3%), 사무직(53.7% vs 32.9%)과 무직(52.1% vs 25.0%), 가정주부(47.1% vs 25.6%), 진보층(60.2% vs 29.0%)과 중도층(53.7% vs 33.8%)에서‘폐지’여론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반면, 보수층(폐지 32.1% vs 유지 45.1%)에서는 ‘유지’ 여론이 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폐지’여론도 다소 높게 조사됐다.

한편, 20대(폐지 49.7% vs 유지 42.6%)에서는 폐지·유지 여론이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양상이었고, 남성(40.2% vs 44.2%), 광주·전라(41.7% vs 40.7%)와 대전·세종·충청(39.1% vs 36.7%), 자영업(47.8% vs 43.7%)과 노동직(36.9% vs 40.4%)에서는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2019년 4월 26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 9,81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