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전준무 기자] 미국 대선에 두 차례 출마했던 억만장자 로스 페로가 백혈병 투병 끝에 숨지기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프에 거액을 기부했다고 폭스뉴스와 보스턴글로브가 전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89세를 일기로 숨진 페로는 내년 대선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선거운동을 위해 지난 3월 법적 최대 한도에 해당하는 수표 2장을 써서 기부했다.
매체는 "페로는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공화당 기득권에 대항하는 억만장자 포퓰리스트로 출마했다"며 "페로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초점을 맞춘 것과 의제 제시를 위해 케이블 뉴스를 활용한 것은 모두 트럼프 선거운동의 친숙한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보수 텃밭' 텍사스 출신인 페로는 1962년 1천달러로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즈(EDS)를 만들어 대형 데이터 프로세싱 회사로 키워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전준무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착한기부] 美억만장자 페로, 트럼프 재선 캠프에 거액 기부
기사입력:2019-07-11 09: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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