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51.8% vs 찬성 45.0%

기사입력:2019-09-09 14:38:12
center
이미지=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배경과 관련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반면, 리일미터가 실시한 제5차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 반대 여론이(50%대)으로, 찬성(40%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8일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를 지난 1차(8월 28일)와 2차(8월 30일), 3차(9월 3일), 4차(9월 5일) 조사와 동일한 질문(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데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으로 실시한 결과, 반대 응답이 4차 조사 대비 4.4%p 감소한 51.8%(매우 반대 41.9%, 반대하는 편 9.9%), 찬성 응답은 4.9%p 증가한 45.0%(매우 찬성 32.0%, 찬성하는 편 13.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2%.

8월 28일(검찰 1차 압수수색 이튿날) 1차 조사에서 반대가 54.5%, 찬성이 39.2%로 반대가 15.3%p 높았다가, 30일(유시민 이사장 방송 인터뷰 이튿날) 2차 조사에서는 반대가 54.3%(-0.2%p), 찬성이 42.3%(+3.1%p)로 찬반 격차가 12.0%p로 감소했고, 3일(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이튿날) 3차 조사에서도 반대가 51.5%(-2.8%p), 찬성이 46.1%(+3.8%p)로 격차가 오차범위(±4.4%p) 내인 5.4%p 줄어들었다.

이후 5일(동양대 표창장 의혹·논란 확대) 4차 조사에서는 반대가 56.2%(+4.7%p), 찬성이 40.1%(-6.0%p)로 찬반 격차가 16.1%p로 벌어졌으나, 오늘 8일(조국 인사청문회, 검찰 ‘조국 부인’ 기소, 장제원 의원 아들 음주운전 논란, 동양대 총장 직인 논란) 5차 조사에서는 반대가 51.8%(-4.4%p), 찬성이 45.0%(+4.9%p)로 다시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6.8%p로 좁혀졌다.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시청 여부별로, 실시간이나 다시보기로 직접 시청한 응답자 층에서는 반대가 51.4%, 찬성이 47.0%로 반대가 찬성보다 4.4%p 높았는데, 이는 응답자 전체의 격차(6.8%p)보다 다소 작은 것이다. 직접 시청하지 않은 미(未)시청 응답자 층은 반대가 51.8%, 찬성이 41.7%로 반대가 10.1%p 높았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남성과 여성,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반대가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인 반면,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40대,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충청에서는 찬반 양론이 비슷했다.

한편, 찬성 응답은 사흘 전 4차 조사 대비, 호남과 경기인천, TK, 서울, 30대와 60대 이상, 40대, 20대, 여성과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K와 50대는 감소했다.

반대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9.7%p, 찬성 4차 19.8%→5차 29.5%, 반대 69.0%)과 부산·울산·경남(-7.8%p, 38.3%→30.5%, 65.8%), 서울(+2.8%p, 41.4%→44.2%, 54.0%), 연령별로 60대 이상(+10.2%p, 25.9%→36.1%, 59.3%)과 50대(-3.4%p, 44.8%→41.4%, 57.5%), 20대(+1.3%p, 41.7%→43.0%, 53.2%), 성별로 남성(+2.3%p, 42.2%→44.5%, 52.0%)과 여성(+7.5%p, 38.0%→45.5%, 51.7%), 이념성향별로 보수층(+20.8%p, 13.4%→34.2%, 63.7%)과 중도층(+6.1%p, 40.4%→46.5%, 51.7%)에서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였다.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15.9%p, 찬성 4차 52.7%→5차 68.6%, 반대 28.8%)와 경기·인천(+11.3%p, 41.3%→52.6%, 45%), 30대(+11.9%p, 42.6%→54.5%, 41.1%)와 40대(+3.2%p, 51.3%→54.5%, 43.7%), 진보층(+0.1%p, 62.1%→62.2%, 35.6%)에서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였다.

한편, 충청(+9.6%p, 찬성 4차 33.6%→5차 43.2%, 반대 47.5%)에서는 찬반 양론이 비슷했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