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34만8000명... 두 달 연속 30만명대 돌파

기사입력:2019-10-16 08:52:28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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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9월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로 크게 증가했고 고용률은 같은 방식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8000명(1.3%)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8월(45만2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명·8.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000명·7.5%), 숙박 및 음식점업(7만9000명·3.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11만1000명(2.5%)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6만4000명(1.7%),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6만2000명(5.5%), 금융 및 보험업도 4만3000명(5.0%)씩 감소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 증감을 보면, 40대(-17만9000명)에서 부진이 지속됐고 30대(-1만3000명)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소폭 하락했다. 가장 증가가 많이 이뤄진 연령대는 60세 이상로 38만명 증가했다. 그 뒤로 50대(11만9000명)와 20대(6만4000명)에서 증가했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3%p 올랐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9년 이래 30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5%로 0.3%p 상승했다. 1996년(61.8%)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4만명(13.7%) 줄었다. 2015년 9월(86만7000명)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 2014년(3.1%) 이후 최저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3%로 지난 2012년(6.7%) 이후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0.8%로 1년 전보다 0.6%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6%p 내린 21.1%를 기록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보건, 사회복지 분야와 그간 부진했던 숙박·음식업에서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는 여전히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계속 3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