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X, 하이퍼레저 패블릭 기반의 메인넷 개발…‘암호화폐 결제서비스 확장’

기사입력:2019-10-25 17:14:04
BNX, 하이퍼레저 패블릭 기반의 메인넷 개발…‘암호화폐 결제서비스 확장’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BNX’(BANDEUNG NAMEBIT EXCHANGE)는 이더리움 기반 ERC-20에서 하이퍼레저 페블릭 기반의 메인넷으로 개발이 완료돼 빠른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리눅스 환경에서 호스팅하는 프로젝트로서 리눅스재단과 IBM,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랫폼으로서 이더리움과 달리 별도의 사용료가 없다. 특정인들에게만 네트워크 접근(프라이빗)이 허용돼 보상수단으로 '코인'이 지급되지 않는 대신, 일반적인 퍼블릭 블록체인보다 더 빠르게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또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서 허가된 이들만 블록체인 내역을 읽고 쓸 수 있기에 민감한 개인 결제 내역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데 적합하고 블록 생성 주기가 비트코인의 경우 10분 가까이 소요되지만 하이퍼레저의 경우, 수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제 처리 속도가 빠르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대표적인 국내 적용 사례로 2018년 카카오페이의 블록체인 인증기술이 비트코인에서 하이퍼레저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된다.

BNX는 메인넷 테스트가 완료 된 후 서비스 제공 시 메인넷 이전과 함께 BNX 토큰을 이더리움 기반 ERC-20에서 하이퍼레저 페블릭 기반의 메인넷으로 변경하는 토큰 스왑이 진행될 예정이다.

BNX재단 관계자는 “메인넷 이전을 기점으로 BNX가 실물 자산으로서 원할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결제 서비스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메인넷 이전 및 토큰 스왑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뒤 BNX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