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태국 여행한 42세 한국 여성

기사입력:2020-02-04 13:49:58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4일 오전 1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가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3일 전남대학교 병원에 내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격리조치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번째 확진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접촉자 45명은 14일이 경과해 이날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됐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