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기획] 기업의 사회적 책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

기사입력:2020-07-23 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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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지은 기자]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하 CSR)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재무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인권·노동·환경·공급망 관리·지배구조 투명성 등 비재무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자사의 CSR 정보를 통합 관리 및 모니터링하며, 적절한 시기와 효율적인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대다수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 및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산업정책연구원의 성인남녀 1000명 대상 CSR 체감도 조사에 따르면, 48.8%가 한국 기업의 CSR 활동이 미흡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기업의 비윤리적 관행과 부정부패(23%), 건전한 지배구조의 부재(12.5%), 협력사와의 불공정 거래관행(11.2%) 등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CSR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협소하게 해석하는 국내 특성을 반영하더라도 사회공헌에 대한 대국민 만족도 역시 낮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사회공헌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은 기업이 이미지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며, 10명 중 3명만 사회공헌이 사회에 미치는 효과를 체감한다고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들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CSR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자사의 CSR 수준을 높이고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낮추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CSR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인정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CSR 커뮤니케이션 전략 방안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CSR은 기업이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에 대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이 중요해진다.

노동, 환경, 인권, 반부패, 지배구조 투명성, 사회공헌 등 CSR의 범위는 광범위하기 때문에 각 분야별로 비즈니스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를 파악하고 의사결정하기 위해서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파악하고 이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야한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의사결정 권자와 임직원, 외부적으로는 협력사, 고객, 정부, 시민사회, 지역사회, 미디어 등이 이해관계자 범위에 포함된다. 따라서 기업의 내부,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CSR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CSR 데이터를 홈페이지, 보도자료, 블로그, SNS 등 다 양한 채널을 활용해 공시 및 홍보하고 있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기업의 CSR 정보 및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 및 소통하고, 이들과의 상호작용 및 합의를 거칠때야말로 기업이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임팩트를 최대화하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가능해진다.

기업 내부 및 외부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따라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반대로 기업이 의도적으로 CSR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경우, 소비자들은 해당 기업이 숨기고 싶은 사건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기업의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CSR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따라 CSR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김지은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