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닌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82조4000억...전년비 18.7%↑

기사입력:2021-03-25 16:26:04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공공과 민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모두 증가하며, 8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61조4000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주체별로 보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4분기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 연간으로는 6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5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9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같은 기간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으며,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2.9% 감소한 5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며 29.7%(65조4000억원), 연간으로는 24.2%(203조6000억원) 늘었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7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51~100위 기업 4조6000억원(10.2% 감소), 101~300위 기업 7조1000억원(22.2% 증가), 301~1,000위 기업 7조5000억 원(50.9% 증가), 그 외 기업이 25조6000억원(17.2% 증가)이다.

지난해 연간 단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106조9000억원(전년 대비 12.0% 증가), 51~100위 기업 16조2000억원(18.4% 증가), 101~300위 기업 21조6000억원(14.9% 증가), 301~1,000위 기업 23조9000억원(21.1% 증가), 그 외 기업이 92조3000억원(12.3% 증가)이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 수도권이 4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41조5000억원으로 20.1%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32조4000억원으로 22.7% 늘었다.

지난해 연간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 수도권이 125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35조4000억원으로 21.2% 늘었다.

본사 소재지별 수도권은 15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107조2000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