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20주년 인천국제공항,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는 세계 관문으로 비상

기사입력:2021-03-28 13:34:12
사진=인천공항공사
사진=인천공항공사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 ’개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1여객터미널(밀레니엄홀) 현장에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강동석 초대 사장(건교부 전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을 포함해 국회, 공항 상주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오프라인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공항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8명)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항공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인천국제공항 新 비전 2030+ 선포식‘도 진행한다.

한편, 문화재청과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입국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홍보미디어 설치 제막식도 열린다.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첫 인상을 심어주는 장소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세계 최고수준의 LE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첨단 IT기술과 전통문화를 융합한 각 50미터 길이의 미디어월(조선왕실보자기, 나전칠기, 전통춤, 한글, AI관광지도)과 4점의 키네틱아트 작품(스핀모듈, 모바일책가도, 전통문살, 조각보)도 전시한다.

인천공항은 이를 통해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매력적인 전통문화 콘텐츠를 뽐내고 IT 강국으로서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