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마이데이터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실시

기사입력:2021-12-02 13:03:30
사진=DGB대구은행
사진=DGB대구은행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마이데이터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5성급 호텔 숙박권, 스마트 워치 등을 매일 추첨 증정하는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된 금융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해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인 고객이 동의하면 전금융기관에 분산돼 있는 개인정보를 하나의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통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골자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은행, 카드 등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핀테크, 빅테크 등이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DGB대구은행은 지난 6월 마이데이터 사업자 예비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7월 구축 사업에 착수, 5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고객 개인의 자산, 소비, 대출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돼 고객은 전체 금융 생활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은행에서는 다른 기관에 있던 고객의 데이터까지 수집이 가능해 진다”면서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DGB대구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생활 금융이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런닝 메이트(Running Mate)’라는 컨셉을 활용,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는데 통합 금융정보 조회는 물론 자동차·부동산 시세, 청약 알림, 보험정보, 금융 캘린더, 챌린지 등의 서비스를 종합 제공해 ‘금융 비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금융기관이 만들어 놓은 상품을 고객이 결정하던 시대에서 앞으로 고객을 마이크로, 나노 수준에서 이해하여 인공지능이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한발 앞서 고객에게 꼭 맞는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시대로의 발돋움하도록 데이터의 활용과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