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2022 나눔축제 ‘함께라, 좋아’ 개최

기사입력:2022-04-22 12:49:07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기부·나눔 문화 확산과 함께 어르신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5월 11일까지 2022 나눔축제 ‘함께라, 좋아’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등을 매개로 한 ‘등 축제’라는 이름 아래 어르신,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후원축제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의 지혜와 덕을 나눔 문화와 접목했다. 더 좋은 일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소원 등 달기, 어버이날 행사, 봄꽃 나들이, 온라인 걷기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소개내용은 유튜브 ‘탑골 TV’에 게시된 온라인 개막식 영상을 통해 나눔축제의 의미, 참여방법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나눔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소원 등 달기’는 5월 11일까지 등 장엄이 이뤄지며 건강, 사랑, 장수, 성공, 행운 등 7가지 소원에 따라 색깔을 담아 등표 제작 및 접수가 진행된다.

참여자 중 자신이 선택한 색깔을 주제로 인증사진을 찍고 SNS에 ‘#서울노인복지센터 #나눔축제’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한 영화제 초대권 및 굿즈 교환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4월을 맞아 봄꽃 나들이도 진행되고 있다. 센터회원 어르신을 위해 갑갑했던 마음을 덜어드리고자 기획된 행사로 6일간 태안 세계튤립박람회로 떠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간 친구들도 만나기가 어려웠는데 오랜만의 나들이에 함께 하며 공기도 쐬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축제에서는 특별한 모금행사도 진행된다. 후원자, 봉사자, 직원들의 기증 물품을 수급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27일에는 경매, 28일~29일은 바자회가 진행된다. 간식,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작은 이벤트도 더해질 예정이다.

5월 2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나의 걸음은 OO을 응원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온라인 걷기대회가 열린다. 센터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코스별 걷기를 통해 나의 걸음이 누군가를 응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5월 4일에는 ‘다시 만나 기뻐孝’ 행사를 개최한다. 센터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대 공연과 함께 직원들의 손편지가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원데이클래스를 열어 그간 만나 뵙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작은 기쁨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5월 11일 폐막식에서는 활동 모습과 모금 결과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행운의 선물 추첨 이벤트, 축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직원과 어르신 그리고 봉사자, 후원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사이기에 ‘나눔’이라는 말의 의미가 더욱 뜻깊게 여겨진다. 이번 나눔축제를 통해 세대와 문화, 사람이 연결되는 소중한 인연들이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