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분기 역대 최고 실적 갱신...매출 56% 영업익 264%↑

기사입력:2022-08-14 15:19:51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큐브엔터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264% 실적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분기 기록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인 매출 255억 보다 10% 이상 상승한 실적이다.

또한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536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반기 실적(누적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27억)과 비교해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신장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직전 분기 대비 70% 상승한 21억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3월 중순 발표한 (여자)아이들의 데뷔 첫 정규앨범(I NEVER DIE)의 흥행이 2분기까지 이어졌다. 콘텐츠 매출 역시 전기 대비 약 80%,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420% 상승했는데 (여자)아이들 인기 상승에 따른 뮤직비디오 관련 매출, 팬클럽 확장 및 월드투어 일정으로 인한 MD 판매 수익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오프라인 공연이 2분기부터 재개돼 (여자)아이들이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미국 8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또 보이 그룹 펜타곤 역시 3분기 도쿄에서의 오프라인 공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큐브엔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선두주자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NFT 발행 및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더 샌드박스’ 및 ‘하나은행’ 등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더 샌드박스’의 가상 공간인 랜드(Land)내에 ‘한국복합문화공간(K-village)’를 구축 중에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엔터 사업 부문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신규 사업 역시 그간의 성과를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