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 개최"

기사입력:2022-08-30 22:22:31
사진=KBS교향악단
사진=KBS교향악단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가 계관지휘자 정명훈의 개막연주회로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오는 9월 2일~9월 7일까지 6일간 총 11회의 공연이 GS칼텍스 예울마루, 횡간도 교회 등 여수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2017년부터 문화도시 여수를 구현하고 시민의 화합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시작된 여수음악제는 대관령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여수음악제는 교향곡과 실내악, 독주회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하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손민수의 리스트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등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기타리스트 박규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실내악 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 횡간도,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관기초등학교 등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공연도 함께 기획됐다.

특히 여수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폐막 무대에서는 여수 꿈나무들과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함께 흘린 굵은 땀방울의 결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KBS교향악단은 오디션을 통해 30여명의 여수지역 학생을 선발해 지난 두 달간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변화가 커서 음악제 준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수시와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 등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음악제가 잘 준비됐다. 여수음악제가 국내를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6회 여수음악제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