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로 진격하는 BBQ, 코스타리카에 신규 매장 잇따라 오픈

기사입력:2024-03-26 21:24:04
사진=BBQ
사진=BBQ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BBQ가 지난달에 이어 코스타리카에 신규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중남미에서 K-치킨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e)에 'BBQ 모멘텀 린도라(Momentum Lindora)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장이 입점한 '모멘텀'은 각종 레스토랑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쇼핑센터로, 코스타리카 내 인구 밀도와 집객력이 높은 상권에만 진출하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BBQ 모멘텀 린도라점은 257.85㎡(78평) 규모의 매장으로, 8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매장 인근에는 대형 오피스 시설과 시청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으며, 특히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현지 MZ세대와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편이다.

매장에서는 골든프라이드 치킨, 시크릿양념치킨 등 치킨류를 포함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치킨과 고소한 마요 소스가 버무려진 '시그니처 라이스볼', 김치와 치킨 조합의 '치킨라이스볼', 떡볶이와 불닭소스가 들어간 치킨 덮밥 '불닭라이스볼'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한다. 이 중 시크릿양념치킨, 소이갈릭치킨, 떡볶이가 인기 메뉴로 꼽힌다.

BBQ 관계자는 "BBQ 치킨에 대한 현지 성원에 힘입어 코스타리카의 대표적인 쇼핑시설 중 하나로 꼽히는 '모멘텀'의 세 지점 중 두 곳에 입점하게 됐다"며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을 통해 K-푸드의 맛과 우수성을 중남미 전 지역에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해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에스카주점, 모멘텀 피나레스점과 올해 2월 차이나타운점을 오픈했다. 현재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