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40%대 중반 유지

기사입력:2019-09-02 14: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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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리얼미터
[공유경제신문 정지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6.5%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보합세를 보이며 4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내린 50.2%(매우 잘못함 38.4%, 잘못하는 편 11.8%)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7%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8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1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8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6.5%(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19.0%)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보합세를 보이며 4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국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하락했다가, 이후 주 후반에는 그동안 이탈했던 진보층(▲9.0%p, 28일 68.2% → 30일 77.2%)과 중도층(▲2.7%p, 28일 39.4% → 30일 42.1%)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상당 폭 재결집하며 반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23일) 45.4%(부정평가 52.0%)를 기록한 후, 독도 방어 훈련(동해 영토수호 훈련)이 끝났던 26일(월) 48.6%(▲3.2%p, 부정평가 48.5%)로 상승했다가, 검찰이 조국 후보자 의혹과 관련하여 압수수색을 했던 27일(화) 당일에는 47.3%(▼1.3%p, 부정평가 49.7%)로 하락했고, 이튿날 28일(수)에도 43.4%(▼3.9%p, 부정평가 52.6%)로 내렸다(월~수 주중집계, 긍정평가 0.5%p 내린 45.7%, 부정평가 0.4%p 오른 50.8%).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국 후보자 관련 방송 인터뷰, 조국 후보자와 한국 언론 관련 실시간 검색어 캠페인이 이어지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심 판결 보도가 있었던 주 후반 29일(목)에는 44.7%(▲1.3%p, 부정평가 52.0%)로 반등한 데 이어,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던 30일(금)에도 47.7%(▲3.0%p, 부정평가 49.6%)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충청권과 경기·인천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과 보수층, 20대와 50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하락했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4.0%p, 35.8%→39.8%, 부정평가 57.6%), 경기·인천(▲2.9%p, 49.6%→52.5%, 부정평가 44.9%), 연령별로는 40대(▲2.9%p, 59.0%→61.9%, 부정평가 35.1%), 30대(▲2.0%p, 55.5%→57.5%, 부정평가 40.3%), 60대 이상(▲1.4%p, 33.4%→34.8%, 부정평가 61.7%),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1%p, 40.9%→42.0%, 부정평가 55.5%)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2.5%p, 44.8%→42.3%, 부정평가 54.3%)과 부산·울산·경남(▼1.8%p, 39.7%→37.9%, 부정평가 58.2%), 20대(▼4.0%p, 44.4%→40.4%, 부정평가 55.0%)와 50대(▼1.4%p, 44.7%→43.3%, 부정평가 53.9%), 진보층(▼4.1%p, 77.6%→73.5%, 부정평가 23.9%)과 보수층(▼1.6%p, 23.0%→21.4%, 부정평가 76.9%)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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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무당층이 증가한 가운데, 민주당은 다소 상승한 반면, 한국당과 정의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39.4%로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40% 선에 다가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독도 방어 훈련(동해 영토수호 훈련)이 있었던 8월 3주 후반 및 지난주 초,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이후 지난주 후반에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분석되었다(조국 후보자 논란 확대 지속 22일 36.3% → 한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 독도 방어 훈련 26일 41.7% → 검찰 압수수색 이튿날 28일 37.0% → 30일 39.6%).

민주당은 60대 이상과 50대, 40대, 30대,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경기·인천,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진보층과 20대, 부산·울산·경남(PK)은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1%p 내린 29.1%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8월 23일(금) 일간집계에서 31.4%를 기록한 이후, 조사일 기준 나흘 동안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29일(목)에는 28.1%로 내렸다가, 30일(금)에는 29.8%로 반등했고, 중도층, 40대와 50대, TK와 PK, 충청권,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20대, 서울과 호남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5.3% → 62.2%)에서 소폭 하락했고, 한국당은 보수층(59.7% → 60.0%)에서 1주일 전 수준을 유지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7% → 36.8%)과 한국당(27.6% → 26.6%)이 1주일 전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고 격차는 10.2%p로 집계됐다.

정의당 역시 0.5%p 내린 6.2%로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26~28일 조사)에서는 6.9%로 소폭 올랐으나, 주 후반 30일(금) 일간집계에서 5.1%로 상당 폭 내렸다.

바른미래당 또한 0.3%p 내린 5.6%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고, 우리공화당도 0.4%p 내린 1.7%로 2%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역시 0.6%p 내린 1.4%로 1%대에 머물렀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내린 1.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4%p 증가한 15.4%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1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정지철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