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뢰인은 포털 사이트에 소개될 만큼 왕성하게 활동 중인 소설가. 외국인 입장에서 부동산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의뢰인은 ‘홈즈’ 의뢰 역시 한국인 친구가 홈페이지에 대신 사연을 신청해 주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큰 액수의 보증금을 한 번에 맡겨야 하는 전세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보증금 0원의 월세를 원했으며 월세는 5천 달러(약 6백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방 세 개와 반려동물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작은 베란다 또는 마당을 원했으며 가전 풀 옵션에 아이들 학교 주변의 매물을 희망했다.
평소 4차원 매력으로 유명한 탤런트 이상우는 이번에도 버퍼링 토크는 물론 블랙홀 예능감을 선보였다.
김숙, 노홍철과 달리 묵묵히 매물을 살피는 그는 말없이 주방 수압을 체크하는가 하면 궁금한 장소가 생기면 어디든 돌격해 팀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양세형의 인솔 하에 매물을 살펴보는 두 사람은 양세형의 ‘리액션’ 선창에 ‘장착’을 외치며, 인생 최대치의 리액션과 함께 웃음 사냥에 나섰다.
세 사람 모두 매물을 살필 때는 누구보다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식이 오래된 매물의 뿌연 창문은 직접 수건을 갖고 와 안팎으로 닦아 보는가 하면, 수동형 유럽식 비데에는 직접 앉아서 사용 방법을 설명해 큰 웃음을 터뜨렸다.
최성민은 다둥이 아빠의 마음으로 집 안을 살피고 의견을 말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상우는 의뢰인이 미국 포틀랜드에서 살던 집과 똑 닮은 매물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반려견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공간 활용이 최적화된 구조까지 의뢰인의 조건에 딱 맞는 매물을 소개해 이번 대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