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진행된 이번 문화교류축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GKL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채승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재한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열린무대를 출발지로 바다동물관, 키즈오토파크, 숲속의 무대 등 3KM 거리를 약 1시간 가량 둘러보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걷기축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주요 행사로는 ▲아우르기 단원들과 함께 세계문화 미션을 수행하는 걷기축제, ▲아우르기 단원들의 사물놀이 공연, ▲전문 공연단의 마술쇼, ▲택견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에 참여한 재한외국인 및 시민 1천여명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본 행사에서는 전문 공연단의 마술쇼, 택견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 등이 행사를 더 풍성하게 했으며, 세계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글로벌 전통의상 체험, 페이스 페인팅, 세계문화컬러링, 종이등 및 종이가면 만들기, 각국 언어로 참가자의 이름을 써주는 글로벌 작명소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 및 시상식과 같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일반 시민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으로 서로가 국가간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아우르기 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만큼 참가자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은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에 체류하는 다양한 외국인과 일반 시민이 문화로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진행해온 축제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10개국 71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단원 1기가 처음 시작한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를 맞았으며, 현재 아우르기는 5기를 맞아 24개국 100명의 외국인 유학생 단원과 20명의 한국인 서포터즈와 함께하고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