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범석 위홈 대표는 1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위홈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강한 규제 환경 속에서도 4000명 이상의 호스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합법적 인프라”를 꼽았다. 심 대표는 위홈을 “규제가 강력한 국내 환경에서 공유숙박을 개척한 선구자”로 규정하며 “한국 합법 공유숙박의 시대를 열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위홈이 국내 최초로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코로나19 시기 내국인 숙박을 합법화했고, 이를 통해 호스트들의 생존과 공실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홈이 단순히 숙소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호스트의 ‘울타리’ 역할을 해온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2030 청년층이 쉽게 공유숙박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 장벽을 낮춰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심 유휴 주거 자원의 효율화에도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에어비앤비와의 차별점으로는 합법성과 로컬 최적화 서비스, 그리고 ‘숙박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공유’를 제시했다. 심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의 내국인 숙박은 불법인 반면 위홈은 내·외국인을 모두 합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한국 시장에 맞춘 서비스 구조를 위홈의 강점으로 들었다.
위홈은 공유숙박의 핵심 가치를 ‘동네에 머물며 로컬의 문화와 사람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K-STAY’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 사람처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위홈의 분명한 차별화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위홈은 공항 게이트에서 고객을 맞아 숙소까지 이동을 돕는 VIP 손님맞이 서비스와 주요 여행지에서의 짐 보관 서비스 등 현지 밀착형 부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호스트를 위한 종합 호스팅 서비스 ‘위케어(WeCare)’와 오픈플랫폼 전략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예약 채널을 통해 예약이 이뤄지도록 하고, 청소 관리와 복잡한 규제 대응, 가방 보관 같은 서비스까지 묶어 제공해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심 대표는 특히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예약이 진행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이 경우 플랫폼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홈의 중장기 전략은 단순 숙박 중개를 넘어선다. 심 대표는 앞으로 위홈이 “안심할 수 있고 품질이 보장된 로컬 공유숙박”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 공유, 위케어 확대, AI 에이전트와 오픈플랫폼을 통한 유통채널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아웃바운드 시장 진출까지 시야에 두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공유숙박 플랫폼을 더 좋은 서비스, 더 높은 신뢰, 더 효율화된 자율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공유숙박 시장을 재정의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AI를 통한 서비스 혁신과 예약 증대,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홈은 ‘여행살다’, ‘Enjoy Korea Locally’를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바운드 확대 전략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 심 대표는 정부의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에 맞춰 폭발적으로 늘어날 숙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외래 관광객 3000만명을 위해서는 서울에서만 공유숙박 숙소가 5만개 정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도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위홈은 앞으로 K-STAY를 중심으로 한국 관광산업의 주요 인프라 역할을 맡는 한편, K-POPSTAY와 K-BEAUTYSTAY 같은 특화 테마 숙소를 통해 ‘숙박 분야의 한류’를 만들어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인이 주로 찾는 해외 국가를 중심으로 아웃바운드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책 리스크에 대해서는 ‘실증 데이터’가 가장 강한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가장 확실한 리스크 관리는 현장 데이터로 사업의 안전성을 직접 증명하는 것”이라며 위홈이 4년간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에 대한 정부 검증을 거쳤고, 현재 임시허가 전환 승인을 받아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위홈 호스트들은 제도화가 완료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특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심 대표는 위홈이 “최초의 공유숙박 실증특례 기업이자 유일한 공유숙박 허가 기업”으로서 제도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번 임시허가를 발판으로 4000명 호스트 제한 등 현행 규제의 현실화를 정부에 지속 제안하고 있다며, 정책 변화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법 공유숙박의 제도화를 선제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로는 호스트와 게스트 규모를 제시했다. 심 대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위홈 등록 호스트는 4000명 이상, 누적 게스트는 21만명에 달한다. 그는 그동안 위홈이 국내 인트라바운드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글로벌 인바운드 게스트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차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빠른 현지 고객 지원, 이동·관광을 결합한 컨시어지형 라이프스타일 공유, AI 혁신 서비스로 게스트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수수료 정책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위홈은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게스트 수수료를 에어비앤비 대비 평균 20%, 최대 50%까지 낮추고 있고, 호스트 수수료도 기여도에 따라 무료 또는 할인 정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AI 기반 바이럴 마케팅과 오픈플랫폼 정책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예약을 늘리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후발 주자 진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미 선점한 합법 호스트 생태계가 가장 강한 진입장벽이라고 답했다. 심 대표는 공유숙박이 호스트와 게스트라는 양방향 고객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플랫폼 사업인 만큼 후발 주자의 추격이 쉽지 않다고 봤다. 그는 “서울과 부산 등 핵심 지역에서 4000명 이상의 합법 호스트를 선점했다는 점이 가장 확고한 장벽”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에어비앤비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도 그만큼 공유숙박 시장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에서 내·외국인을 모두 대상으로 하는 공유숙박 전문 플랫폼은 위홈이 유일하며, 그동안 축적한 시장 경험과 노하우 측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정부가 객관적으로 검증한 유일한 공유숙박 허가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1등 공유숙박 플랫폼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한류 바람을 타고 커지는 인바운드 수요와 오픈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후발 사업자가 단기간에 위홈의 진입장벽을 뚫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전망했다.
위홈은 호스트 등록과 제도 대응까지 아우르는 운영 구조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심 대표는 위홈이 실증특례를 받았지만 에어비앤비는 그간 사실상 ‘치외법권적 규제 자유’를 누려온 측면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역차별 상황에서도 위홈은 정부 정책을 충실히 따르며 합법적인 공유숙박 기반을 다져왔고, 정부 역시 이를 인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위홈이 유일한 임시허가 기업으로 전환되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맞춘 공유숙박 제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 요청에 따라 합법 호스트들에 대한 재난보증보험도 일괄 가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위홈 호스트는 허가 호스트로서 안정적인 사업 운영뿐 아니라 향후 제도적 규제 완화 혜택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심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위홈이 그동안 호스트에게 ‘합법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호스팅’이라는 가치를 제공해왔다면, 앞으로는 예약 증대와 더 편리한 호스팅 환경까지 제공하는 로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위케어 서비스를 통해 호스트 등록, 세무 신고, 청소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로컬 밀착형 서비스’가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필요한 2030 청년 세대가 대거 합법 호스트로 유입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시에 플랫폼 차원의 제도 대응과 운영 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호스트는 숙소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고 그 결과 게스트에게도 안전과 위생이 보장된 양질의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위홈이 가장 집중하는 과제는 단순한 공급 확대보다 게스트 차별화 가치와 호스트 수익성 개선이다. 심 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관광객 수요를 호스트의 예약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알리페이·위챗페이 같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인바운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핵심은 호스트 숙소의 가동률을 높이고 실질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위홈이 장기적으로 지향하는 모습은 ‘한국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이다. 심 대표는 “대한민국 문화 산업이 BTS와 ‘케데헌’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던 세계적 성공을 거뒀듯, 위홈도 독점 기업 에어비앤비와 당당히 경쟁하며 K-숙박(K-STAY)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이 전 세계 MZ세대가 가장 방문하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라는 점을 언급하며, 폭발적인 인바운드 수요를 흡수해 글로벌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심 대표는 공유숙박 산업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 서비스 산업은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와 함께 글로벌 인바운드 관광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고 숙박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승인 절차와 규제 장벽을 과감히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30 청년들이 공유숙박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위홈은 청년과 호스트들이 음성적 불법 숙소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합법적 울타리’가 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공유숙박은 동네 경제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살리는 모델이며, 위홈의 로컬 중심 서비스는 동네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넘어 플랫폼 자체를 에이전틱 AI로 자율화해 궁극적으로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 독점 문제까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숙박의 글로벌 표준을 함께 완성해 나가고 싶다”며 “위홈을 외래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뒷받침하는 AI 공유숙박 국가 인프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aregridlab@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