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이 소년소녀들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로 나섰다. 아름다운재단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에 5천만원을 기부하고 ‘SGI키다리하우스기금’을 개설한 것이다.
아름다운재단과 서울보증보험은 2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으로 기금 협약식을 열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소년소녀가정 주거 지원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기금은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 지원’이라는 서울보증보험의 사회공헌 가치에 따른 것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이전에도 백혈병 아동 가발, 심장병 아동 수술비, 저소득가정 아동 장학금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펼쳐왔다.
특히 서울보증보험 임직원들은 직접 소년소녀가정 주택 개보수와 물품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종문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소년소녀가정들의 생계비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주거비”라며 “자칫 교육의 기회마저 잃어버릴 수 있는 소년소녀가정들에게 이번 기금이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소년소녀가정 주거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4년 동안 약 1500세대의 임대료 및 관리비 등을 지원해왔다.
이경희 기자
서울보증보험, 소년소녀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로 나서
기사입력:2017-05-25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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