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이 9일부터 상반기 지원사업 17개에 참여할 개인, 단체 공모를 시작한다. 2017년 총 지원금액은 82억원이며, 이를 통해 44개 사업으로 약 5630명, 270개 단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상반기 공모에서는 35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약 2천명, 190여개 단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 아름다운재단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서 사업 영역을 개편했다. 대상별로 구분되던 기존의 3개 사업 영역을 주제별로 재편한 것이다. 새로운 사업 영역은 ‘교육’, ‘환경’, ‘건강’, ‘주거’, ‘안전’, ‘노동’, ‘문화’, ‘사회참여’ 등 8개로 나뉜다.
상반기 주요 공모사업으로 ‘건강’ 영역에서는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노인 낙상예방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 △이른둥이 입원치료비, 재활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문화’ 영역에서는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특기적성, 문화체험활동 지원사업 등을 공개모집한다.
‘사회’ 영역에서는 △공익활동가 재충전, 해외연수 △공익단체 인프라 지원사업 △공익단체 인큐베이팅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 등에 참가할 개인, 단체를 모집한다.
또한 ‘주거’ 영역에서는 △시설퇴소, 위탁종결대상 주거안정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한 ‘노동’ 영역에서는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대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배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적절성, 지원의 필요성, 예산의 합리성 등을 심사해 참가자와 단체를 선정한다.
김찬연 기자
아름다운재단, 올해 82억원 나눈다
기사입력:2017-03-09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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