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올해 상반기 주방 조리기기 제품군에서 대표주자였던 가스레인지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다양한 전기 주방가전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기 주방가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큰 폭 상승했다.
인덕션의 경우, 1~7월 누적 매출이 작년 대비 82% 증가했고, 에어프라이어는 86%, 그릴은 41%, 생선구이기는 159%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가스레인지 매출은 동일 기간 6% 감소해, 이와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전기 주방가전의 인기는 냄새와 연기가 덜해 쾌적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덕션은 가스레인지와 다르게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 또 그릴의 경우, 조리시 냄새와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 자이글(적외선) 제품과 함께 ‘안방그릴’이라 불리며 쿨링팬 모터로 냄새와 연기를 제거 가능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한 사용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 또한 전기 주방가전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이다. 전년 대비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보인 생선구이기는 세라믹 필터로 연기를 흡수할 뿐 아니라,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타이머 기능이 있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는 기능성 강화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조리시 기름이 필요 없는 기술로 82%의 지방 감소 효과를 보여, 건강한 튀김 요리가 가능한 신개념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에누리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 주방가전 제품들은 열 발생이 적어 더운 여름철 사용에도 무리가 없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올해 전기 누진제가 개편돼 요금부담이 감소된 것 또한 전기 주방가전에 대한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냄새'나는 가스레인지 'NO'…생선구이기 매출 159%↑, 인덕션 82%↑
기사입력:2017-08-23 09:28:55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