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분석] 비트소, 멕시코지진 피해자 위한 가상화폐 기부금 모금

기사입력:2017-09-22 10:55:52
[공유경제신문 이정아 기자] 멕시코 비트코인거래소 비트소(Bitso)가 멕시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가상화폐 기부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21일(미국시간)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에 따르면 비트소거래소는 멕시코의 대규모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의 가상화폐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 7.1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나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비트소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멕시코 지진 피해자들의 구호를 위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면서 "이 모금액은 멕시코기반 적십자 센터와 지진구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소의 결제비즈니스개발책임자인 호세 로드리게스(Jose Rodriguez)는 "멕시코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 모금 주소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을 전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비트소는 멕시코중앙은행이 서명한 기부금 영수증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기부금이 적절한 곳에 전달됐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는 "가상화폐 모금활동은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멕시코 지진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이번 가상화폐 모금 캠페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