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VELIB)’ 등을 벤치마킹해 도입한 서울시 공공 자전거 이용이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14일 서울시는 작년 11월 도입한 공공자전거 이용자가 지난 12일 기준으로 11만55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서울에서 운영해온 공공자전거는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와 여의도 지역 43개 지하철역에서 440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공공자전거 하루 평균 이용자는 지난 2월 이전 359명에서 5월 이후 61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 조사 결과 이용자의 8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확대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도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신고와 불편사례별 개선책 마련, CCTV, 스피커 설치, 통합운영센터 가동, 기업체와 제휴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혜택 제공, 공공자전거 이용문화 정착 캠페인 등 '공공자전거 업그레이드 5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제휴한 기업의 정기회원 가입자가 일정 횟수 이상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 등 혜택을 주고 기업에는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줄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서울 공공자전거 이용 11만건 돌파…사용자 85% "만족"
기사입력:2011-06-15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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