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학교폭력 저연령화 추세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접근방식 등 변화하는 양상에 대비한 사안별 맞춤형 예방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맞춤형 생활교육 지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현장 교원,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의,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 등으로 TF팀을 구성하여 2017년에는 저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자잘한', 2018년에는 '작심한' 이라는 교육지침서를 개발하고 초등교사 대상 활용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초등학교 교원 200명이 참가하며 광주산월초등학교 유정종 교장이 ‘교사가 행복한 학생 생활교육’ 이라는 주제로 행복한 교사가 만드는 행복한 교실 아이들을 대할 때 처방이 아닌 이해로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 갈 때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생활교육이 이루어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사례집 TF 팀장인 풍천초등학교 고정희 교장이 어린 학생들의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간취지와 활용방법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황별 생활교육 사례 공유로 교사의 학교폭력예방교육 역량 강화와 사후처방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생활교육이 효과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