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학교폭력 해결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시범 운영

기사입력:2019-02-08 15:24:37
[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경북교육청은 8일 교육부와 최근 협의해 확보한 2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공모로 운영 기관을 선정한 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내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치유회복 중심의 이 프로그램은 피해학생들에게는 상처받은 마음 치유를, 가해학생들에게는 피해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건전한 교우관계 회복으로 정상적인 학교 복귀가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업무로 스트레스가 심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음치유 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말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과 도내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산림치유 및 산림체험 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서정원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전국 최초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학교폭력 관련 치유 프로그램이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