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대전평생학습관(관장 박진규)은 4일 오전 10시 대전늘푸른학교 신입생 8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학생 평균연령은 65세로 55세부터 77세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교육청 관계자들과 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중학교 첫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대전늘푸른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의 초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정규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과정을 마친 학습자에게는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
또한, 대전평생학습관은 중학과정을 졸업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돕고자 한국교육개발원 및 대전여자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연계를 통한 기초학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습경험인증제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생 오학례(여, 70세)씨는 "힘들고 고난이 온다한들 배우지 못했던 설움만큼 아쉬울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늦었지만 건강이 허락만 해 준다면 고등학교, 대학교 과정까지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학업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평생학습관 박진규 관장은 "배움에 대한 간절했던 소망들을 늘푸른학교 입학을 통해 마음껏 나래를 펼쳐 바라는 대로 배움의 한을 이루길 바란다"며 "직원들과 더불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펴느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대전평생학습관,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식 개최
기사입력:2019-03-04 16: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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