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동훈 기자] 금파재단(이사장 이광래)은 장학사업과 학문,과학기술 연구사업 지원, 소년소녀 가장 및 결손가정 생계비 보조 등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창업주 2세인 이석준 사장이 지주사격인 우심산업개발 지분 54.9%를 보유한 동시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경영권을 잡기 시작한 2006년 재단법인 설립과 비슷한 시점이다.
이석준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와 카이스트 대학원을 나왔다.
1989년 LG산전 연구원을 거쳐 1993년 우미건설 기획실장과 상무이사를 지내고 2006년 우미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라섰다.
금파재단은 이광래 회장을 비롯해 우미건설과 우미개발 등이 79억9,005만 원을 출연했다.
우미그룹은 2007년 우미개발 주식 27억6,124만 원을 금파재단에 출연하고, 2016년 우미개발 주식 364억6,860만 원, 우심산업개발 주식 59억218만 원, 우미건설 주식 396억1,145만 원을 추가로 출연해 금파재단의 영향력을 키웠다.
금파재단은 현재 우심산업개발 지분 3%, 우미개발 지분 9.31%, 우미건설 지분 10% 등을 보유 중이다.
우미그룹의 지배구조는 다소 복잡하지만 큰 틀에서 오너 일가가 우심산업개발을 지배하고, 우심산업개발이 우미개발(옛 서령개발), 우미개발이 우미건설을 지배하는 구조다.
우미그룹은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1986년 설립한 주택 건설업체 우미건설을 모태로 성장한 중견그룹으로 2017년 말 기준 30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그룹 전체 자산은 3조6,000억 원에 달한다.
이광래 회장은 전라남도 강진 출생으로 1974년 동광써키트 대표, 1983년 동광주택 대표를 거쳐 1986년 우미건설을 설립해 1992년 우미그룹 회장으로 등극했다.
주 베트남 한국군사사령부 등 장교 생활만 18년을 한 후 40대에 뒤늦게 사업에 뛰어들었다.
오너 2세인 이석준 사장 체제로 경영 승계는 완성된 상태지만, 지배구조는 다소 복잡한 편이다.
이석준 사장이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우심산업개발 지분 54.9%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차남 이석일 씨가 24%, 외동딸 이혜영 씨가 18%를 갖고 있다.
창업주 이광래 회장은 2016년까지 3% 지분이 있었지만 2017년 금파재단으로 넘겼다.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금파재단
1. 2006년 설립
2. 이광래 대표 / 직원수 0명
3. 설립출연자(기부자) : 이광래, 우미건설, 우미산업개발, 우미개발, 박인철, 김원주, 김명기
4. 이사회 구성 : 이광래, 양호경, 김종원, 이윤재, 이영석, 남윤희, 한광선 (이하 임원 7명)
5. 설립근거법 : 기타법률 / 고액출연비율 100%
6. 사업내용 : 학자금, 장학금 지원, 지역개발, 주거, 자원봉사
7. 사업대상 : 청소년, 노인, 기타
8. 고유목적사업 : 장학금 지원 (5,100만원) /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공사 (2,067만원)
9. 재무상태 (2017년말 기준 / 단위 : 원)
* 총자산 : 926억
- 토지 : 11억 (1.2%)
- 건물 : 6억6천만 (0.7%)
- 주식 및 출자지분 : 871억 (94%)
- 금융 : 37억 (4.1%)
- 기타 : 1,995만
* 총수입 : 6,800만
- 수익사업수입 : 6,800만
- 금융이자 : 6,800만 (100%)
* 총지출 : 1억500만
- 공익사업지출 : 7,900만
- 목적사업비 : 7,100만 (67.7%)
- 일반관리 및 모금비 : 780만 (7.4%)
- 수익사업지출 : 2,600만
- 부동산 : 2,600만 (24.8%)
* 총인건비 : 0
박동훈 기자 news@seconomy.kr
[공익법인 분석] 재단법인 금파재단
우미그룹 이광래 회장 설립..우심산업개발 지분 보유 등 영향력 확대 기사입력:2019-12-2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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