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최근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THINKING Part.1’을 발매한 지코는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아직 ‘part.2’가 남아서 섣불리 만족하기는 이르다”면서 “‘part.2’는 머지않아 곧이어 나올 예정”이라고 또 한차례의 돌풍을 예고했다.
지코는 ‘스스로가 가장 천둥벌거숭이처럼 느껴졌을 때’를 묻는 질문에 “신인 시절 무대에서 떨어본 적이 없었다. 그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신기하다. 지금은 가끔 떤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코는 “가사를 쓰는 데 한 달이 걸렸다. 가장 진정성 있게 쓴 가사”라면서 “기리보이가 ‘21세기 서른 즈음에다’라고 감개무량한 칭찬도 해줬다”며 뿌듯해했다.
“남몰래 무력감을 숨기고 있던 분들이 혼자 속앓이하지 않고 누군가 대화하고 싶을 때 내 노래와 대화를 주고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코는 더블 타이틀곡 '사람'에 대해서 "오롯이 내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스스로를 관찰자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내 생각을 살펴보며 나온 곡"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지코는 애착이 가는 노래로 ‘SoulMate (Feat. 아이유)’를 언급하며 “오랜 기간 동안 작업했던 곡으로,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전부 구현이 된 곡이라 작곡했던 곡 중 유독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MINO의 ‘겁 (Feat. 태양)’에 관해 지코는 “후렴구가 계속 시간이 지나도 아른거리고 ‘내 곡이었으면’ 할 정도로 완성도 있게 나왔다. 작업했을 당시 내가 24살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을까’ 싶고 옛날의 내가 부럽기도 하다”고 말해 ‘천재 아티스트’ 다운 면모를 뽐냈다.
덧붙여 지코는 "아이유는 앨범을 들어보면 모든 곡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있다. 그 톤을 유지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나가는 방식이 부럽다. 작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나신 것 같아 본받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코는 작사에 참여한 블락비 ‘Toy’의 작업 비하인드를 처음으로 밝히기도 했다.
“‘Toy’를 글자로 쓰면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모양이다. 장난감을 우는 모습에 비유해 ‘사랑이 장난이라고 생각하면, 나를 이용해도 좋을 정도로 너를 사랑한다’는 접근을 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더해 구구단 세정의 ‘꽃길 (Prod. By ZICO)’은 “많은 분들이 가사가 좋다고 언급해주신 곡”이라면서 “30분 만에 곡을 만들어야 했던 상황이라 평소에 은연중에 생각했던 것들이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지코는 마지막으로 “올해 들어 팬들과 조금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팬들의 응원에 힘이 완전 솟는다”면서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코는 스스로가 가장 천둥벌거숭이처럼 느껴졌을 때를 묻는? 아이돌 라디오
기사입력:2019-10-14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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