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

기사입력:2020-06-29 11:26:39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생선구이는 집에서 하기 힘든 요리로 인식되어 왔다. 어려운 손질과 조리시 발생하는 연기, 냄새 등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생선요리도 간편식으로 대체가 되면서 수요 또한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생선구이'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실제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 기준으로 '비비고 생선구이' 재구매율은 70%에 육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구이'만의 차별화된 맛 품질과 조리 편의성, 시간 절약 등 많은 특장점이 소비자에게 통한 결과라 보고 있다"며 "비비고 생선구이 하나면 번거로운 손질과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1인 가구 증가 및 언택트 소비가 이어지면서 냉동식품 구매 또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경로 매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것도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구이’를 경험한 소비자의 상당수가 단골고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 보다 진화된 형태의 수산HMR 신제품을 선보여 ‘비비고 생선구이’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대면이 필요없는 온라인 시장으로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특히 생물요리는 손질의 어려움으로 선뜻 소비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소비자의 불편함에 초점을 두어 차별화된 맛 품질과 편의성을 앞세워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향후 CJ제일제당은 여름 성수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산HMR 시장 성장 견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소비자들이 외식은 물론 외출 자체를 기피하고 있다"며 "당분간 간편요리 및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경호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