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가과정' 신규 런칭

기사입력:2022-07-28 14:12:47
[공유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은 집합교육 형태의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가과정’을 신설, 오는 8월 23일~26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과정은 보험사, 손해사정법인, 재보험사, 중개법인 등에 근무하는 현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업보험 손해사정에 특화된 클레임 실무 전문인력 양성 및 Best Practice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보험 손해사정 분야에 정통한 정형익 상무(뮌헨재보험)를 주축으로 손해사정법인에 재직 중인 자타공인 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과정개발위원회 운영을 통해 업계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주제를 발굴, 분야별 커리큘럼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 참여 위원들이 전문분야 강사로 강의교안 집필 등에도 직접 참여했다.

신규 과정은 실무 사례에 기반,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손해사정 특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클레임 실무자를 위한 전문 콘텐츠로만 커리큘럼을 구성, 보험상품의 일반적 해설이나 법률전문가의 판례 소개 등이 혼재된 여타 일반보험 교육과는 질적으로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 Best Practice를 정립을 위해 다년간 클레임 업무를 통해 체득된 식견을 바탕으로 약관의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공론화를 통해 검증된 내용만 교육자료로 채택했다.

또한, 기업보험 분야를 재물·기술·배상책임으로 구분해 모듈별로 과정을 개설, 본인이 담당하거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수강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했다.

보험연수원은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인력의 업무능력 향상과 표준화를 통해 업계 전체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련 전문지식을 지속적으로 정리, 축적,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보험산업이 좀 더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발전을 이루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보험연수원은 “앞으로 기업보험 손해사정 관련 교육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운영하고, 교육 콘텐츠 개선을 위한 실무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