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1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136% 늘었다. 카카오는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2천억원대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6271억원으로 13% 늘었다. 광고 매출은 3734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9%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도 18% 증가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이 포함된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534억원으로 8% 늘었다. 4분기 통합 거래액은 처음으로 3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특히 선물하기 거래액은 추석 효과와 연말 프로모션 확대에 힘입어 14% 늘었다. 연간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10조6천억원으로 6% 증가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5239억원으로 30% 증가했다. 모빌리티는 택시 사업의 안정적 흐름 속에 주차와 퀵 서비스가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페이도 결제, 금융, 플랫폼 서비스 전반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 4분기 매출은 910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뮤직 매출은 5251억원으로 12% 늘었고, 미디어 매출은 958억원으로 30% 증가했다. 반면 스토리 매출은 1918억원으로 5% 감소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1조92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했다. 매출 성장폭이 비용 증가폭을 웃돌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카카오는 올해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을 핵심 축으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중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와 iOS에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자체 언어모델 개발과 고도화도 이어갈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그룹 역량을 핵심에 집중해온 구조 개선 성과가 재무 지표로 명확히 나타났다”며 “실적 개선으로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카카오의 중장기 성장 기대를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안혜린 기자 rin7961@naver.com



















